교수·연구

  • 202307

    경북대병원, 췌장염 치료제 새로운 치료 표적 발견

    기사 원본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97347 내분비대사내과 이인규·전재한 교수 연구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인규, 전재한 교수 연구팀(1저자 딥안잔 찬다 박사)이 지난 9일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F=12.779)’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연구결과를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왼쪽부터 경북대병원 이인규 교수, 칠곡경북대병원 전재한 교수, 경북대학교 노화대사 연구소 딥안잔 찬다 박사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중견연구, 신진연구, 이공분야 기초연구)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주제는 ‘췌장염 치료제의 새로운 치료 표적 발견 췌장염 치료 발병의 핵심 표적 ERRγ(Estrogen-Related Receptor γ) 규명’이다.일반적으로 췌장염은 췌장의 괴사와 염증으로 인해 복부 통증을 유발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과도한 음주, 담석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 검사가 보편화됨에 따라 전자의 합병증으로도 보고되고 있다.췌장의 선방세포(acinar cell)가 손상될 경우, 췌장에 국소적 염증이 발생하고 췌장 주변 조직과 타 장기까지 손상된다. 약 15~20%정도는 중증으로 진행되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금식 및 통증 조절 외에 특별한 치료법 혹은 예방법이 알려져 있지 않다.이에 연구팀은 췌장염의 유발인자로서 전사인자인 estrogen-related receptor γ (ERRγ)의 중요성을 밝히고, ERRγ저해에 따른 미토콘드리아 및 소포체 기능 보존과 세포 손상 감소를 규명하여 새로운 췌장염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환자 췌장염 조직 및 생쥐의 췌장염 조직에서 전사인자인 estrogen-related receptor γ (ERRγ) 발현이 증가하고, 선방세포 특이적으로 ERRγ를 저해하였을 때 췌장염이 개선됨을 확인했다.특히 연구팀은 ERRγ가 증가하였을 때 미토콘드리아 칼슘 이동 통로인 VDAC를 증가시킴으로써 △미토콘드리아 칼슘 농도 증가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유발 △조직 손상 가속화 등을 확인한 반면, ERRγ저해제 투여 시 △VDAC 감소 △미토콘드리아, 소포체 등의 세포 소기관 기능 보존 등을 통한 췌장염의 예방을 검증했다.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인규 교수는 “치료제가 알려져 있지 않은 췌장염의 분자세포학적 기전을 연구하여, ERRγ라는 새로운 치료표적을 발굴한 것이 중요한 연구의 의의”라며 “질환의 기전 연구뿐만 아니라 ERRγ 저해제 개발을 병행하고 있어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제를 하루 빨리 실용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연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재영 기자 jy7785@bosa.co.kr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97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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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

    경북대학교 배재성·진희경 교수,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혈액인자 발견’ 새로운 항체치료제 개발 기대

    왼쪽부터 배재성 교수, 진희경 교수, 최병조 박사과정생 [사진출처=경북대학교][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는 의대 배재성 교수, 수의대 진희경 교수와 수의대 최병조 박사과정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혈액인자인 산성 스핑고마이엘리네이즈(ASM, Acid sphingomyelinase)을 발견하고, 이를 저해하는 ASM 기반 항체치료제를 개발하여 기억력 회복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3월 24일자에 게재됐다.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원인은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세포를 파괴해 기억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를 타겟으로 하는 항체치료제가 개발됐지만, 그 효과의 미진한 부분과 부작용 이슈가 있는 실정이다.경북대 연구팀은 베타 아밀로이드가 아닌 알츠하이머병에서 혈액 ASM 효소의 활성이 T helper 17 (Th17) 면역세포의 분화를 증가시키고, 혈액에서 분화된 Th17세포는 뇌로 유입되어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과 신경염증을 촉발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연구팀은 동물 모델에 항체에 기반한 면역치료로 혈액 ASM을 저해하자 신경염증의 개선으로 베타 아밀로이드의 양이 감소, 기억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배재성 교수팀은 “이번 연구가 알츠하이머병에서 혈액 ASM의 새로운 병인 기전 및 이를 타겟하는 항체치료제의 작용기전을 제시한 것” 이라며 “지난해 이수앱지스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된 ASM 항체신약(ISU203)을 활용한 연구에서도 이번 논문과 같은 결과가 나와서 고무적이었다며 이는 향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한편 경북대는 작년에 이수앱지스와 공동 개발한 항체신약 ‘ISU203’의 전용실시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ISU203은 현재 영장류에서의 독성실험이 개시되었고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화가 추진되면 향후 신약으로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3132 출처 : 한국강사신문(https://www.lectur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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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

    의과대학 최규석-박준석 교수 연구팀, ‘로봇 직장암 수술의 안전성 및 우수성 규명’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의과대학 최규석-박준석 교수 연구팀(이하 ‘연구팀’)이 지난 1월 3일 세계 최고 권위의 외과 학술지인 ‘외과연감(Annals of Surgery, IF12.88)’최신호에 ‘로봇 직장암 수술의 안전성 및 우수성 규명’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을 게재하였다.연구 주제는 ‘직장암에 대한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의 비교: COLRAR 무작위 대조 시험’으로서 기존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의 수술 완전성을 비교하고, 수술 후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삶의 질적 변화를 추적 관찰한 결과이다.본 연구팀은 2011년 국내 로봇 직장암 수술의 경험이 충분히 축적된 고려대학교병원(공동 연구자 책임자, 김선한) 및 세브란스병원 (공동 연구 책임자, 김남규 교수)팀과 다기관 전향적 무작위 연구를 위한 컨소시엄을 조직하였다.이후 5년간의 장기적 연구 등록을 거쳐 2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의 수술 완전성과 환자 삶의 질 변화를 추적 관찰하였다.그 결과, 직장암 수술의 완전성으로 보이는 핵심 지표인 전직장간막 절제술의 완전성이 로봇 수술의 경우 80.7%, 복강경 수술이 77.1%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이번 연구는 로봇 직장암 수술 후 잔존암이 없음을 보여주는 2차 핵심 지표인 CRM (circumferential resection margin; 종양 원주 절제 경계면)이 0%로 발표되어 그만큼 유의미하다.박준석 교수는 “CRM 평가는 직장암 수술의 완결성을 보여주는 주요 병리 조직 결과이며, 본 연구에서 이 수치는 기존 복강경 수술의 경우 6.1%로 나와 로봇 직장암 수술이 암 완전 절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소중한 연구 결과’라고 평가하였다.교신 저자인 최규석 교수는 “직장암 환자들의 종양 완전 제거와 함께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부학적으로 완벽한 전직장간막 절제술을 시술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동안 항문 근처 직장암 환자에서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치료 효용성에 대한 기존 연구가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항문 근처에 종양 침범 소견이 있어도 로봇 또는 복강경 등의 최소 침습시법으로 직장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최규석-박준석 교수팀은 연 900건에 가까운 대장암 로봇수술을 집도할 뿐만 아니라 정교한 로봇수술 기술을 통해 해외에서도 직장암 분야에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왼쪽부터 최규석 교수, 박준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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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

    의학과 백문창 교수, ‘면역세포 엑소좀’ 면역 항암 치료제 가능성 확인

    의학과 백문창 교수팀은 면역세포 엑소좀을 면역 항암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엑소좀(exosome)은 세포 아바타라 불린다. 엑소좀은 대부분 세포에서 분비되는 100nm 크기의 나노 입자로, 단백질과 RNA를 포함하고 있어 이를 분비한 세포의 성질 및 상태를 대변한다.암세포는 면역세포 공격을 피해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암세포 표면에 PD-L1 단백질을 발현한다. 이를 바탕으로 항PD-L1항체와 항PD-1항체를 이용한 면역 항암제 연구가 대세이지만 여전히 암세포는 면역 회피 기능을 한다. 이와 관련된 주요 기전 중 하나로 암세포는 PD-L1이 발현된 엑소좀을 분비하면서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한다.백 교수팀은 면역세포 중 하나인 CD4+T 세포에서 나온 엑소좀 또는 IL-2로 엔지니어링(engineering)한 CD4+T세포에서 나온 엑소좀이 암세포 유래 엑소좀 PD-L1의 분비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IL-2는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신호전달물질인 사이토카인(cytokine)의 일종으로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각종 면역질환을 일으킨다.백 교수팀은 CD4+T 세포 유래 엑소좀은 면역 활성에 영향을 주는 miRNAs(마이크로RNAs)를 다량 보유해 암세포 유래 엑소좀 PD-L1의 분비를 줄이고 면역세포의 기능이 활성화되는 것을 밝혀냈다. 피부암을 유발한 동물 실험에서 암 증식과 전이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고, 현재 여러 가지 암 모델에 적용 중이다.이와 함께 면역세포를 IL-2로 엔지니어링을 한 경우에 다양한 miRNAs의 발현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IL-2를 이용해 활성화된 면역세포로부터 분비되는 엑소좀은 더 강력한 항암효과를 보이는 동시에 과도하게 면역세포가 활성화할 수 있는 IL-2의 부작용이 감소했다고 백 교수팀은 설명했다.경북대 엑소좀융합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백문창 교수는 “연구 결과를 응용하면, 부작용이 적은 면역 증진 엑소좀을 이용해 새로운 면역 항암제를 제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IL-2를 이용해 면역세포 내에 miRNAs의 양이 증가하고, 이를 포함하는 엔지니어링된 엑소좀이 면역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킨다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내용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IL-2와 같은 여러 가지 사이토카인으로 엔지니어링된 엑소좀을 개발하는 연구를 향후 지속적으로 진행해 산업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연구 결과는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익스트라셀률라 베지클스 (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 12월호와 ‘바이오머트리얼스 (Biomaterials)’ 10월호에 각각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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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

    의대 김상현 교수, 대한약리학회 약리학술상 수상

    의과대학 김상현 교수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74차 대한약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약리학술상을 수상했다.대한약리학회는 매년 약리학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가 우수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연구자에 대해 학술위원회의 엄중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김 교수는 지난 9월 국제저명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발표한 플라즈마의 임상적 활용 기술에 대한 연구성과로 이번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가 개발한 플라즈마 패치는 건선, 아토피 등의 만성 피부질환을 자가치료 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개인?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기존 치료와 병행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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